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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이란 "기만 공작‥지상군 100만 명 조직"
입력 | 2026-03-27 06:06 수정 | 2026-03-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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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15가지 제안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보장 등이 담긴 답을 이미 전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이란 내에선 여전히 시간을 끌려는 미국의 기만 전술로 판단하면서, 협상을 거부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키스탄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자신들이 물밑에서 중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파키스탄 정부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간접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타히르 안드라비/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
″우리는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분쟁 해결과 적대 행위 중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미국의 협상 제안을 여전히 일종의 ′기만술′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상군 투입 시간을 벌기 위해 전 세계를 속이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일단, 15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공식 답변은 건넨 상태라고 이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침략 중단, 전쟁 피해 배상 등 요구조건을 내걸었는데,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행사를 반드시 보장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협상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사망한 지도자를 위해 끝까지 복수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여전합니다.
[시마 사파리]
″이성적인 사람들은 협상이 범죄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미국)은 힘을 회복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이란 언론들은 미국과의 지상전에 대비할 때라며 이슬람혁명수비대와 민병대 등에 청년들이 참전 의사를 밝히면서 100만 명의 지상군이 조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 육군 사령관이 국경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며 군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