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현대연 "글로벌 주가 변동성 금융위기후 최고…더 커질 수도"

입력 | 2020-03-22 14:22   수정 | 2020-03-22 14:23
현대경제연구원이 코로나19 여파에 글로벌 주가 변동성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앞으로 더 출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선진국 주가지수 변동성은 1.91%로 금융위기 전후 시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주가가 전일보다 얼마나 급락·급등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지수 변동성은 브라질이 3.1%로 25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컸고, 한국은 1.5%로 14위였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위기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미국 국채금리 하락은 비관적인 경기 전망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