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전국 591만 가구서 반려동물 856만 마리 키운다

입력 | 2020-04-28 14:06   수정 | 2020-04-28 14:08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전국 591만 가구가 856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년 보다 80만 가구 늘었으며, 개를 598만 마리, 고양이를 258만 마리 기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반려동물의 입양 경로는 `지인 간 거래`라는 답변이 61.9%로 가장 많았고, `펫숍 등 반려동물 영업자 이용`이라는 응답이 23.2%를 차지했습니다.

`동물보호시설을 통한 입양`은 9%에 불과해 유기견이나 유기묘의 입양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 5천명에게 반려동물 양육 여부, 동물등록 여부 등을 물은 후 그 결과를 전국 2천238만 가구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