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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육류 54kg 소비…39년간 5배로 늘어

입력 | 2020-12-04 15:31   수정 | 2020-12-04 15:31
국내 1인당 평균 육류소비량이 39년 전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축산업 구조 변화′에 따르면 1인당 육류소비량은 지난 1980년 11.3kg에서 2018년 53.9kg으로 연평균 4.2%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돼지고기 소비량이 27kg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가 14.2kg, 소고기가 12.7kg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육류 공급량은 39년간 연평균 5.0% 증가해 소비량보다 증가율이 높았는데, 특히 돼지고기 수입량은 연평균 9.9%씩 늘어났습니다.

계란 소비량은 1970년부터 연평균 2.6% 늘어 2018년에는 1인당 연간 268개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우유 소비량은 연평균 8.5% 증가해 2018년 1인당 연간 80.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축산 농가는 5만3천가구로 1985년 이후 매년 평균 1.4%씩 줄었으며 축산 농가 중 경영주가 65세 이상 고령인 비율은 43.6%로 2005년 25.2%보다 18.4%포인트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