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TV 홈쇼핑들이 중소기업으로부터 대기업보다 더 높은 비율의 수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 결과 지난해 TV 홈쇼핑 업체들이 중소·중견기업에 30.7%의 실질 수수료율을 부과해, 대기업에 비해 12.2%포인트를 더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별 실질 수수료율은 ′NS 홈쇼핑′이 36.2%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가운데엔 ′롯데백화점′이 22.2%, 온라인쇼핑 중에선 ′쿠팡′이 18.3%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쿠팡은 한 해 전에 비해 실질 수수료율이 10.1%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 방식을 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직매입 거래 비중이 각각 99%와 79%로 높았는데 특히 편의점 납품업체의 42%는 편의점 측에 판매를 촉진해달라는 명목의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