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영회

신용대출 막히기 전에 '영끌' 막차… 11월 가계대출 최대상승

입력 | 2020-12-09 14:35   수정 | 2020-12-09 14:40
신용대출이 막히기 전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몰려들면서, 지난달 가계의 은행 대출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한달 만에 13조 6천억원 늘어난 982조 1천억원으로,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주택이나 주식 투자자금, 생활자금 수요에 더해, 지난달 말 신용대출 규제를 앞두고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