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청원에 靑 "국제공조 수사"

입력 | 2020-03-02 14:53   수정 | 2020-03-02 14:54
청와대는 텔레그램 등을 통한 성 착취물 공유 범죄의 심각성을 호소한 국민청원에 대해, ″다방면으로 국제공조를 추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끝까지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청와대 SNS를 통해 ″인터폴과 미국 연방수사국, 국토안보수사국 등 외국의 법 집행기관들과 공조하면서 한국 경찰이 공동 검거 작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수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텔레그램 수사지원 팀도 설치해 체계적인 단속 및 수사기법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