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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태원 클럽 방문자 경고 "자진해서 안 오면 찾아간다"

입력 | 2020-05-11 11:21   수정 | 2020-05-11 11:2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유흥시설을 이용한 분과 지인은 바로 검사장으로 오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력히 준수할 것이며 자진해서 안 오면 찾아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나의 즐거움이 이웃의 위험이 되지 않도록 자기 방어를 준수해달라″며 ″당정은 감염 고위험군 시설을 점검하고 앞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 우려에 대해선 ″특정 집단과 세대에 대한 비난과 혐오로는 이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가 없다″며 ″코로나 대응의 가장 큰 무기는 관용과 신뢰, 이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