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김종인, 안철수·오세훈 서울시장 카드에 "또 나와?"

입력 | 2020-07-17 19:48   수정 | 2020-07-17 19:48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거론되는 데 대해 ″지난번에 서울시장에 나왔는데 또 나오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안 대표를 통합당 후보로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통합당이 제 1야당인데 후보를 낼 수 밖에 없다″면서 ″본인 판단에 달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을 두 번씩이나 하신 분이 큰 관심이 있겠느냐″며 ″자기 스스로 사표를 쓰고 나오신 분인데″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의 자질로 ″조금 프레시하고 1천만명이 사는 서울시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이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