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23 10:32 수정 | 2020-08-23 10:34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부겸 후보의 캠프에서 ″2차 코로나 재확산의 진원지가 된 위헌정당, 기독자유통일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캠프의 김택수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기독자유통일당의 즉각 자진 해산을 촉구하고 미래통합당도 해산 요구에 동참하길 요구한다″면서, ″만일 자진 해산을 거부하면 정부는 정당 해산을 위한 절차에 착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 전파의 진원지가 된 광화문 집회 때 기독자유통일당이 전국에서 70여 대의 관광버스를 동원하는 등 조직적으로 개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MBC 보도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경남 등 전세버스 총괄 담당자들이 기독자유통일당 당직자들로 확인됐고, 당적이 확인되지 않은 책임자들도 대부분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목회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9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당시 연설을 한 극우인사 주옥순 씨는 기독자유통일당 비례후보 3번이고, 같은 당 공동 선대위원장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도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면서, ″김진태 전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의 상당수 전현직 의원도 이날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기독자유통일당은 정당의 외피를 둘렀지만 사실상 사랑제일교회를 등에 업은 일부 극우 세력의 정치결사체″라며,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는 위헌적인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