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국토 장관 교체…청와대 "김현미 경질 아냐"

입력 | 2020-12-04 14:07   수정 | 2020-12-04 14:45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변 후보자는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분야 권위자로 ″양질의 주택공급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현미 장관 교체 배경과 관련해 ″성과를 내지 못해 경질하는 것이 아니″라며 ″좀 더 현장감 있는 체감형의 정책들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3선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발탁했습니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추가 개각 가능성′과 관련해 ″보궐 선거 관련 인사 수요가 있고, 정세균 총리도 2번에 나눠 인사를 할 거라고 했다″면서도 ″언제, 어떤 폭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4명의 장관 후보자들의 다주택 여부에 대해선 ″모두 1주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