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송요원이 첫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지 일주일만에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은평구청 측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던 83살 홍 모 씨와 홍 씨의 가족, 요양보호사 등 네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702명을 모두 자가격리시킨 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26살 여성도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관련 구청은 지난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사람 중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은 마스크를 쓰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