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오늘(2) CJ 대한통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택배 현장의 산업 재해에 대해 사측인 CJ 대한통운이 책임지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지난 1월 CJ 대한통운 분당 A 터미널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됐는데, 해당 컨베이어벨트는 구멍이 나 있어 사고 발생 열흘 전부터 개선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월에도 경기 안산의 택배 노동자가 배송 업무 중 교통 사고를 당해 입원했지만 대리점장은 ′입원으로 배송업무를 하지 않으면 용차비를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며 사측의 무책임한 자세를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