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07 18:25 수정 | 2020-03-07 18:27
신천지 예수교회는 대구시가 대구 교회 신도 중 생활치료 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자녀 문제로 미루는 것일 뿐 거부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측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자체 조사 결과 입소 거부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입소 거부 의사를 보였다는 534명도 부모가 무증상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미성년 자녀를 집에 혼자 두고 갈 수가 없어 일정 조율을 위해 입소를 미루는 것이지 거부는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미성년자 자녀의 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반 입소할 것을 독려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천지 측은 또 교인 94명이 입주해 코호트 격리된 대구 한마음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아파트 거주자 중 신천지 신도는 모두 80명으로 집계됐다″며 ″대구시가 발표한 94명과 차이가 나는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신도 80명은 전체가 진단 검사를 받았고, 37명이 양성판정을 40명이 음성, 나머지 3명이 검사결과를 대기하고 있다″며 ″해당 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시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