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정부 권고에도 일부 교회 현장 예배 강행…지자체 현장 점검

입력 | 2020-03-22 14:15   수정 | 2020-03-22 14:16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운영을 보름간 중단해 달라고 권고한 가운데, 일요일인 오늘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해, 시청 직원 등을 파견해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예배가 열린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등 일부 교회 주변에선 주민들이 ″코로나 19 감염과 확산이 우려된다″며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명동성당은 미사를 전면 중단한 채 개인 기도를 하러 오는 교인들을 위해 대성당만 임시로 개방했으며, 조계사 역시 모레로 예정됐던 초하루 법회를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