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용주

인천시, '허위 진술' 코로나19 확진 학원 강사 고발

입력 | 2020-05-14 17:25   수정 | 2020-05-14 17:26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방역 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과 동선을 속인 학원 강사 A 씨가 고발됐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허위 진술로 역학 조사를 방해한 강사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면서, ″감염 학생들이 사전에 격리되지 못했고 이들이 교회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 A 씨는 지난 2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 등지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받던 중 강사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며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