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14시간 피의자 조사받은 오거돈 "죄송하다"

입력 | 2020-05-23 06:02   수정 | 2020-05-23 06:26
부하 직원을 성추행하고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 오전부터 약 14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조사 직후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별다른 대답 없이 ″죄송하다″는 입장만 밝혔으며, 추가 성추행 의혹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고 공개 사과한 뒤 부산 시장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