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폭우로 이재민 1천610명·농경지 8천ha 피해

입력 | 2020-08-05 18:12   수정 | 2020-08-05 18:13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이 1천 600명을 넘겼고, 농경지 피해 면적은 8천ha로 조사되는 등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해 오늘(5일) 오후 4시 반을 기준으로 이재민이 975세대, 1천610명으로 늘었고, 농경지 피해 면적은 8천33ha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은 충북이 642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65명, 경기 408명, 강원 90명, 서울 5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피해도 늘어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이 2천336건,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이 2천377건 등 모두 4천713건이 보고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15명, 실종자가 11명, 부상자가 7명으로 오늘 오전 10시 반 발표된 수치에서 더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중대본은 서울 잠수교를 비롯해 경기와 충북 등 지역에서 도로 34곳을 통제하고 있고, 충북선 등 철도 7개 노선 운행도 제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