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라면 끓이려다 불 낸 형제 어머니, 과거 학대 혐의로 입건

입력 | 2020-09-17 06:01   수정 | 2020-09-17 06:11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이다 발생한 화재로 중화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어머니가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형제의 어머니가 여러차례 아이들을 방치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인 이들 형제는 지난 14일 낮, 집에서 라면을 끓이다가 불이 나면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