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은상

"성희롱 폭언 울산 동구 체육회장 즉각 해임하라"

입력 | 2020-10-14 19:54   수정 | 2020-10-14 19:54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오늘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과 직장갑질을 저지른 최해봉 울산 동구 체육회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직무를 시작한 최 회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성직원들과 신체 접촉을 하며 노래를 하거나 평소 직원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는 등 직장갑질을 한 것이 인정돼 고용노동부에서 300만원의 과태료를 받았는데 정작 울산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견책′ 처분을 내렸다″며 대한체육회 징계 규정에 맞게 해임을 결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최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내려지지 않아 최 회장이 오히려 피해자들을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보호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