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4 22:16 수정 | 2020-10-14 22:18
12세 이하 어린이의 독감 백신이 부족해 곳곳에서 예방 접종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청소년용 백신 물량의 최대 15%를 어린이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총량구매 독감 백신을 12세 이하 물량으로 사용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만 13세부터 18세 이하 백신을 15% 범위 안에서 12세 이하 부족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무료접종 대상으로 공급하는 백신 중 6개월부터 12세 이하는 각 의료기관이 자체 조달해 기관마다 편차가 심하지만, 만 13세부터 18세 이하 청소년 백신은 정부가 총량구매 방식으로 한 번에 사들여 의료기관에 나눠주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