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용주

지구대·파출소는 정원 미달…경찰서는 정원 초과

입력 | 2020-10-15 11:37   수정 | 2020-10-15 11:39
서울 지역의 경찰 지구대와 파출소는 10곳 가운데 6곳 정도가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지구대와 파출소 248곳의 정원은 1만 4백여 명이지만 2월 말 기준으로 실제 배치돼있는 인력은 9천 8백여 명에 불과해 지구대·파출소당 평균 2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지구대·파출소의 상급 기관인 경찰서의 경우 정원보다 5백 명 정도 초과 배치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의원은 ″경찰서의 불필요한 보직을 축소하고 해당 인력을 지구대로 돌려 치안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