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거리두기 1단계' 첫 주말…서울 곳곳 '수십 명' 집회·행진

입력 | 2020-10-17 15:44   수정 | 2020-10-17 15:46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뒤 처음 맞는 주말인 오늘, 서울 시내 곳곳에서 수십 명 규모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보수단체인 ′자유연대′ 는 오후 2시쯤 경복궁역 주변에서 일정한 간격을 둔 채 50명 규모의 정부 규탄 집회를 연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역시 비슷한 시각 차량 11대를 동원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거치는 ′드라이브스루′ 차량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을지로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가 택배 운송 도중 숨진 故 김원종 씨를 추모하는 집회를 열고 CJ대한통운 사옥까지 행진을 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시위 참가자가 99명을 넘거나 방역 수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집회를 원천 금지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