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서울 혜화경찰서는 악성 댓글을 읽은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우울증을 호소하며 올린 글에 악성 댓글을 단 가해자들의 IP 주소를 추적하기 위해, 지난주 마포구에 있는 에브리타임 관련 장소에서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숨진 대학생 A씨의 유족들은 A씨가 남긴 글에 ′티내지 말고 조용히 죽어라′, ′말만 하고 못 죽네′라는 등의 비방 댓글을 남긴 인터넷 이용자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