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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교통 안내하던 70대 택시기사, 화물차에 치여 사망
입력 | 2020-11-16 18:04 수정 | 2020-11-16 18:05
오늘 낮 2시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교 구룡지하차도 양재나들목 방향 진입로에서 교통 안내를 하던 택시기사 77살 A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 주변에는 지하차도 방음벽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A씨는 공사 현장 앞쪽에 혼자 서서 차량들이 미리 차선을 바꾸도록 안내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뒤늦게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