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수도권 중환자 가용 병상 12개 뿐…전국은 43개 남아

입력 | 2020-12-09 14:54   수정 | 2020-12-09 14:55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더한 546개 병상 가운데, 환자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7.9%인 43개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8개, 인천 1개, 경기 3개 등 12개에 불과하며,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충남·전북·전남·경남 등 5곳은 가용병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면 코로나19 중환자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중환자 병상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도 부담을 줄 가능성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