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9천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집합제한업종으로 지정된 소상공인 등 피해기업 지원에 8천억원을 투입해, 3천만원 내에서 한도심사 없이 보증료 0.5%, 연 0.56%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상담과 접수를 시작해,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4일부터 즉시 대출을 실행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또, 노래방, 헬스장, 식당과 카페 등 방역 강화 조치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업소 20여만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억원 규모의 선결제상품권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온라인 등으로 먼저 결제를 하고 이후 해당 업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어려움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려는 취지입니다.
서울시는 이 상품권을 소비자가 구입하면 시가 10% 추가 적립을 해주고, 업체에서 추가로 10% 이상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가 받는 혜택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