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세웅
이라크에서 반정부 시위를 유혈진압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총리가 사퇴한지 두달 만에 새로운 총리가 임명됐습니다.
현지시각 1일 무함마드 타우피크 알라위 전 통신부 장관이 이라크의 새로운 총리로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알라위 신임 총리가 의회 내 정파간 합의로 추천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절차적 시비와 정파간 정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째 부패와업난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면서, 군경의 발포로 시민이 5백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