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상호

"코로나19 중국 내 평균 치사율 3.8%…2월엔 0.7%로 떨어져"

입력 | 2020-03-02 06:01   수정 | 2020-03-02 06:11
코로나19의 중국 내 치사율이 1월 초반 17%대에서 2월 들어 0.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을 비롯한 25개국 국제 공동연구팀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5만5천924건의 사례를 연구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감염 사례 중 사망한 사례는 2천114건으로 평균 치사율은 3.8%였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발생 초기인 1월 1일에서 10일 치사율이 17.3%로 가장 높았고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2월 1일 이후에는 0.7%까지 낮아졌습니다.

지병이 있는 환자나 고령자의 사망 비율이 특히 높았는데 전체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21.9%였으며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만성 호흡기 질환, 암 등의 지병을 가진 사망자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