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 육군, 한국 오가는 모든 장병·가족에 이동 중단 지시

입력 | 2020-03-09 06:13   수정 | 2020-03-09 06:44
미국 육군이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이동하는 모든 육군 장병과 가족들에 대해 미 육군성이 이동 중단을 지시했다며 이 같은 지시는 즉시 효력이 있고 5월 6일까지 또는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은 장병 등으로 적용 대상을 한정했지만, 이번 결정이 주한미군의 순환 배치 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6일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가족과 한국인 근로자 등까지 합치면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