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WHO 사무총장 "한국, 코로나19 싸움에서 진전 보여"

입력 | 2020-03-09 06:15   수정 | 2020-03-09 06:52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는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참여에 감사한다″면서, ″강 장관이 글로벌 대응을 위해 3백만 달러를 약속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탈리아 북부 지역 봉쇄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고 국가와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대담하고 용기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밀라노를 비롯한 롬바르디아주 전역과 에밀리아-로마냐·베네토·피에몬테주에 걸친 14개 지역을 추가로 ′레드존′으로 지정해,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안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