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8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2천404명으로 늘어, 그동안 1위였던 중국과 2위인 이탈리아를 한꺼번에 앞질렀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며, 미국 내 사망자도 1천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1월 21일 첫 환자가 나온 지 약 두 달 만에 전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