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미 국방부, 6·25때 전시법으로 마스크 약 4천만 개 생산

입력 | 2020-04-12 07:46   수정 | 2020-04-12 07:47
미국 국방부가 1천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방역용 N95 마스크 약 4천만 개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이 국방물자생산법에 근거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첫 사업을 승인했다″며 1억3천4300만 달러, 우리돈 1천6백억 원을 들여 90일 이내 N95 마스크 3천900만 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 등 세부 정보는 계약 이후 며칠 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물자생산법은 1950년 한국전쟁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법으로 미 연방정부가 민간에 전략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