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백악관 "한미정상, 올 하반기 G7 정상회의 소집 진전 관련 논의"

입력 | 2020-06-02 05:56   수정 | 2020-06-02 06:23
한미정상은 전화통화를 하고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의 소집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일 저드 디어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두 정상이 코로나19 팬데믹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올 하반기 G7 정상회의 소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15분간 통화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날 통화에서 미국 측의 과도한 증액 요구로 표류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문제가 거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