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강연섭

'털사 유세' 준비하던 트럼프 캠프 6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 2020-06-21 07:01   수정 | 2020-06-21 07: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대규모 유세를 할 예정인 가운데 이 행사를 준비했던 트럼프 캠프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측은 이날 코로나19 안전 조치 차원의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 측은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사람들도 유세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여서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행사장인 털사의 오클라호마 은행센터는 1만9천명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장외에서도 유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