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2023년까지 유지 시사

입력 | 2020-09-17 06:03   수정 | 2020-09-17 06:3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 16일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나 전격 인하한 뒤, 4번째 열린 이날 FOMC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연준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