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국가들도 현지시간 24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속속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전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립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59살 마리아 이레네 라미레스가 멕시코 내 1호 접종자가 됐습니다.
멕시코는 내년 1월 말까지 일단 14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받아 기관 종사자와 고령자 순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칠레는 이날 오전 화이자 백신 첫 물량 1만 회분을 받아 전국민 80%가 접종한다는 계획이고 전날 저녁 역시 1만 회분가량의 화이자 백신을 받은 중미 코스타리카도 이날 백신 접종국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오전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30만 회분을 받아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