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신용카드 최대 100만원 추가 소득공제…'착한 임대인'도 70% 세액공제

입력 | 2021-01-05 20:08   수정 | 2021-01-05 20:11
올해 신용카드 사용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더 하면 소득공제를 추가 10%, 금액으론 최대 100만 원을 더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은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금에서 빼주는 혜택을 받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40%인데, 추가 사용분에 대해 10%를 더 공제하면 공제율이 25~50%로 올라가는 겁니다.

다만 추가로 해 주는 공제한도는 100만 원까지입니다.

또 지난해까진 50% 였던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도 임대인 종합소득금액이 1억 원을 넘지 않으면 70%까지 확대합니다.

정부는 법 개정안을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