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윤건영 '노무현 정신' 거론한 국민의힘에 "기 막혀…부끄러움 알아야"

입력 | 2021-04-06 11:40   수정 | 2021-04-06 11:41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김병민 비대위원이 민주당이 네거티브 전략을 펴고 있다며 ′노무현 정신′을 지킬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름 거론 자체가 기가 막힌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재임 기간과 퇴임 후 욕보이고 조롱하던 정당이 국민의힘″ 이라며 이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 의원은 또 네거티브 공세라는 주장에 대해선 ″네거티브와 검증은 분리돼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다스나 BBK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도 네거티브라 하지 않는다″고 되받아쳤습니다.

이어 ″지역 감정 조장한 92년 초원복집 사건, 북한에 총을 쏴달라고 한 96년 총풍사건, 2011년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 모두 국민의힘이 했다″며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