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북한의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에 대해 통일부가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도쿄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왔으나 그런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북한이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번 결정 이유를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보호라고 이야기했다″며 ″코로나 상황 등이 앞으로 주요 고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제 경기 공동 참가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진전 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스포츠 등을 통해 계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오는 6월 예정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의 경우 북한의 참가 여부와 관련해 확인된 동향은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