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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에 견제구…"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은 과했다"

입력 | 2021-04-08 19:56   수정 | 2021-04-08 19:56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특검 수사팀장을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던 분인데 구형이 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끄는 ′마포포럼′ 강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금 징역 24년 형을 받고 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끝나기 전에 사면을 하는 게 국민통합 측면에서 맞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데 대해서도 ″현재 지지도가 그대로 가지는 않을 것이고, 지지도가 대통령의 자질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평가절하했다.

과거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데 대해선 ″정치적 소신이었고, 전혀 후회는 없다″며 ″지금 그런 일이 있어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