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9 15:17 수정 | 2021-04-19 15:18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IAEA와 협의할 사안이라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오늘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설립 10주년 사진전 개막식을 마친 뒤, IAEA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IAEA와 한국 정부에서 협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국민 안전 검증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 지적에 대해 ″저희는 할 수 있는 대로 미리 정보는 제공했다″며 ″만약 그게 부족하다면, 여러가지로 노력하겠다″로 밝혔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도 오염수라고 하셨는데 처리수″라며 ″안전하게 주변에 있는 국민 건강도 챙기고, IAEA의 조사단도 파견할 예정이니까 거기서 제대로 모니터링도 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