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1월 집단면역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며 ″최근 추가 확보된 백신물량을 토대로 집단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 ″화이자 백신 추가 계약을 통해 우리는 총 1억 9천 2백만회분, 즉 9천 9백만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며 ″백신가뭄 등 과도한 불안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자가 22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홍 총리대행은 ″접종기관을 대폭 늘려 5월말까지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 고위험군과 의료인력 등 1천 2백만명에게 1번 이상 백신접종을 하고, 9월 말까지는 전국민의 70퍼센트인 3천 6백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홍 총리대행은 설명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올 여름 일반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해 접종자들이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자가격리의무를 면제하는 등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해서는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확실한 보상을 하고, 기존 의료복지지원제도와 연계해 우선 치료비 지원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