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낙연·정세균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삭제 안 하면 보이콧 검토해야"

입력 | 2021-05-27 18:02   수정 | 2021-05-27 18:0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자체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일본의 이런 행태는 인류의 화합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난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에도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전 총리도 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삭제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