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04 14:24 수정 | 2021-07-04 14:24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첫 TV토론에 참석한 대선주자들은 논평을 통해 저마다 ″내가 이기는 후보″라고 스스로 평가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경제성장방안과 국가구조를 개선해나갈 개혁 방안을 제안하며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증명했다″면서 특히 ″기본소득 시범실시 제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시청자에게 이 후보의 품격과 여유를 느끼게 했을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도 ″든든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결국 이기는 후보임을 안정적인 모습으로 드러낸 ′이낙연의 자리′였다″며 ″안정감과 품격을 갖춘 자세와 동료 후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일화를 선언한 정세균·이광재 후보는 ″기본이 안된 기본소득 공약의 허구성을 설파했다″거나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해명으로 신뢰를 높였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SNS를 통해 ″토론회에서 주어진 시간이 10분 뿐이라 아쉬웠다″며 ″다른 후보의 정책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다보니 제가 준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최문순 후보는 ″후보들의 장점이 돋보이도록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며 ″정권재창출이라는 대의에서 원팀의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 내내 당 전체를 포괄하면서도 중간에 타 후보들에게 뼈있는 질문을 했다″며 ″당을 하나로 묶겠다″고 밝혔고, 양승조 후보는 자신이 ″사회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의 소방수이자 민주당 재집권의 적임자″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