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7 00:46 수정 | 2021-08-07 00:49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향해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윤 전 총장 측 핵심 인사가 다른 후보에게 당이 주관한 봉사활동의 보이콧을 요구했다′는 기사를 게재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 글 직전에 올린 다른 글을 통해서도 ″경선 관리에 있어 제가 지시는 커녕 기획도 하지 않은 ′봉사활동′과 ′당 대표 압박 면접′이라는 게 계속 튀어나오면서 캠프에서 허수아비 공격들을 하고 있다″며, ″최고위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된 적 없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이 찬반을 표시할 방법도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진행된 당 경준위 주최 봉사활동과 전체회의에 모두 불참한 채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윤 전 총장 캠프 인사들은 당이 후보를 자꾸 불러내는 데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