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이재명·이낙연·정세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내정 두고 공방

입력 | 2021-08-15 19:47   수정 | 2021-08-15 19:47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들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내정된 것과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지사 캠프의 현근택 대변인은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황교익 씨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이라며 ′형수 욕설을 옹호한 결과, 보은인사로 자리를 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엄호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캠프의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관광공사 사장에 맞는 분 같지가 않다″며 ″경기도 관광은 ′평화 관광′을 빼고 생각할 수 없는데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캠프의 장경태 대변인도 논평을 내 ″이재명 후보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 사건을 두고 ′측근 챙겨주기′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관광공사가 사장직을 공개모집하면서 예년과 달리 ′관련분야 경력′을 응모자격에서 삭제한 것은 황 내정자를 위한 조건변경이 아니나′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