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특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고위공직자 4명 포함 868명 내·수사 중

입력 | 2021-04-19 13:37   수정 | 2021-04-19 13:38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부동산 투기 혐의가 있는 고위공직자 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고위공직자 4명과 국회의원 5명, 지방자체단체장 11명 등 총 868명을 부동산 투기 혐의로 내사 혹은 수사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투기 혐의가 확인된 240억 원 상당의 토지는 이미 법원에서 몰수보전 된 데 이어 추가로 70억 원 상당의 토지에 대해서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이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 가운데 한 명은 차관급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