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거제 앞바다서 낚시어선 표류…승객 19명 구조

입력 | 2021-07-04 12:11   수정 | 2021-07-04 12:12
오늘 새벽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승객 19명을 태우고 표류하던 9.77톤급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어선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진해 행암행에서 출발해 거제시 가조도 인근에 닻을 내려 낚시 조업을 한 뒤 오늘 새벽 2시 반쯤 육지로 돌아가려고 닻을 감아올리다가 어선 프로펠러에 폐어망이 감겼습니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오전 5시 30분쯤 폐어망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당시 배에는 선장과 선원 2명과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원 해경 관계자는 ″대부분 구역에서 풍랑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이 배가 조업하던 구간은 그렇지 않아 조업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