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경찰, 유동규 '은폐 시도 휴대폰' 복구 착수

입력 | 2021-10-25 15:16   수정 | 2021-10-25 15:17
경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의 복구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달초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오피스텔 9층 창 밖으로 던졌던 휴대전화 데이터의 복구와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은폐를 시도한 만큼 휴대전화 안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 있는 단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이 하루로 끝날지 며칠 더 걸릴지 알 수 없다″며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절차와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